살다보면 우리의 인생이 집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마다 원하는 집의 모습은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그 집이 온전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반듯하게 제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집터가 고르지 못하고 어느 한 곳이 유실되거나 집을 받치고 있는 기둥 어느 하나라도 균열이 생기게 되면 집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지요.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균형있게 유지되어야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균형 잡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유지해야 할 인생에 필요한 기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자로 말씀드리면 강, 인, 무, 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강은 편안할 강자를 씁니다. 

우리가 건강이라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힘이 넘치고 튼튼한 상태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심신이 편안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은 무엇이고 음식섭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야 할지 스트레스는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에 대해 잘 알고 지켜야 합니다. 

 두 번째 인은 사람 인자를 씁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계하는 인간관계를 말합니다.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친지들, 동료와 이해관계자들 그리고 그 밖에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 계획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세 번째 무는 일 무자를 씁니다. 

학생이라면 학업을 말하고 직장인들은 담당업무를 말합니다. 

즉 자신의 직업활동에 대한 내용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가장 잘하는 재능을 발휘하는 일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렇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런 일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재는 재물 재자를 씁니다. 

소위 재테크라고 하지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금전적 자산으로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계획에서부터 향후에 필요한 자산관리에도 최적의 계획을 구상하고 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강인무재라고 하는 네 가지 기둥으로 세워지는 우리 인생은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인생이 어떤 풍파에도 기울지 않고 탄탄하게 버텨낼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 충분합니다. 

네 가지 기둥이 어느 하나는 월등하게 크고 어느 하나는 작고 하다면 인생이라는 집은 편안한 안식을 주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생을 받쳐주는 기둥들은 모두가 고르게 힘을 받아야 제 몫을 다하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정기적으로 네 기둥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년 초에 강인무재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네 기둥이 고르게 클 수 있도록 조정해야합니다. 

기둥 하나가 다소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잠깐 동안은 그래도 균형이 맞을 수 있지만 그것이 지속된다면 결국 언젠가 집이 무너지게 됩니다.

 내 인생을 든든히 받쳐주는 강인무재

 네 기둥의 높이가 어떤지 늘 살펴보시고 인생 편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