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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양념 '스트레스'

2016-10-17 04:00 | 추천 0 | 조회 30

안녕하십니까? 이시형입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우리 한국의 경쟁 스트레스, 이런 문제로 함께 걱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스트레스라는 게 그렇게 나쁜 거냐?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스트레스가 원흉일 수도 있고, 혹은 만병의 근원일수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는 인생의 양념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트레스 없는 인생은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야구 시합을 갔습니다. 노히트(No Hit), 노런(No Run), 노에러(No Error). 그것이 재미가 있었습니까? 때로는 우리 팀이 실수도 하고, 아슬아슬하고 그래야지 야구시합 관전이 재미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정말 스트레스 없는 인생은, 이건 사는 맛도 아닙니다. 스트레스도 있고, 적절히 대처도 해야 되죠.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해소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닙니다. 그러나 여러분, 스트레스는 해소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닙니다. 함께 사는 거예요. 마치 만성통증이 내 친구처럼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됩니다. 원수처럼 밀어내려고 그러면 그 자체가 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함께 사는 오랜 친구다.’ 이런 생각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삶의 슬기고 맛입니다. 여러분, 애리조나에 선밸리(Sun Valley)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여기는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모여서 사는 은퇴촌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시내 사는 사람들보다 치매발병률이 더 높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습니다. 조사를 하러 갔습니다. 깜짝 놀랄 일 아닙니까? 도대체 세상 지상낙원을 만들어놓은 도시에 치매발병률이 더 놓다니. 여러분, 조사를 해 보니까 세 가지가 없습니다. 하나는 스트레스가 없고, 변화가 없고, 걱정이 없고. 이것이 바로 치매발병률이 높은 이유라고 밝혀졌습니다. 저도 사실은 그 도시에 견학을 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는 55세 이하는 이사도 갈수가 없습니다. 입주 자격이 아예 없는 것이죠. 길을 나서 보면 온통 노인들입니다. ’어거정~ 어거정~’ 저는 보기만 해도 우울증이 딱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것은 사는 게 아닙니다. 살아갈 때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우리들에게 큰 기쁨을 줍니까? 아이들에게서 뭔가 모르게 한국의 밝은 장래, 또 성장미래를 볼 수도 있는 거죠. 여러분, 거기는 자동차 속도가 15마일입니다. 걸어가는 것보다 더 느린 거죠. 왜? 길가는 노인들 놀랄까 싶어서. 이렇게 완벽한 시설을 갖춰놨습니다. 정말 최신 의료 기구에 최고의 의료진까지 완벽하게 갖춰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게 병을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산다는 것은 걱정도 있고, 갈등도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헤쳐 나가고 풀어나가는 게 바로 인생의 묘미입니다. 변화도 있어야 됩니다. 정말 내일을 알 수 없는. 우리는 얼마 전에 큰 장마도 만나고, 여름 한더위도 만나기도 하고, 또 가을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겠죠. 이런 사계절의 변화가 우리에게는 신선한 회로를 만들어줘서 이거 바로 신선한 활력소가 될 수가 있습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애리조나 지상낙원에 사는 사람들이 다시 유턴(U-Turn)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시 옛날 사는 마을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트레스 없는 세상이라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업습니다. 부딪치며, 그렇게 뒹굴며, 갈등하면서, 고뇌하면서 그렇게 사는 게 바로 우리 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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