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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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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꼰대 건강이야기] 動(움직임) 결핍(3) 운동부족의 위험

2020-12-29 | 추천 0 | 조회 2648

'나꼰대'가 전해드리는 ‘건강상식’ 

 

직장인 85.6%, “나는 운동부족”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758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운동 상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직장인들에게 평소 운동부족을 느끼고 있는지 질문하자 응답자의 85.6%가 ‘그렇다’고 답했고, ‘운동부족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4.4%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운동부족을 느낄 때는 ‘살이 쪘다고 생각했을 때’가 3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쉽게 피곤함을 느낄 때’가 25.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21.6%), 운동신경이 둔하다고 느낄 때(9.1%), 잔병치레가 늘었을 때(4.2%),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2.5%) 운동 부족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운동부족을 느끼면서도 정작 충분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하고있는 운동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1.4%가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 과다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3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순한 게으름 때문에’가 33.9%로 뒤를 이었으며, 운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9.4%),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서(9.0%),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4%)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주로 퇴근 후(81.8%) 운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많이 하는 운동으로는 헬스(33.1%), 조깅(20.3%), 요가(12.4%), 자전거(7.7%), 수영(7.4%), 크로스핏(2.5%), 스피닝(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0∼40대 건강관리 가장 게으르다

건강은 젊을 때 지켜야 하는 것이 ‘진리’이지만 우리나라 30∼40대는 건강생활 실천 노력을 가장 게을리 하는 연령대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성인의 지난 7년간 주요 건강행태 변화’(강양화, 성경미, 최형윤, 이동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2만87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의 건강생활 여부는 현재 금연, 저위험 음주, 걷기 실천 등 3가지 척도를 실천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파악했다. 

‘현재 금연’은 현재 흡연을 하고 있지 않는 경우, ‘저위험 음주’는 비음주자이거나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지 않는 경우, ‘걷기 실천’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시한 경우를 각각 의미한다.

분석 결과 3가지 척도를 모두 실천한 비율은 30대에서 23.8%로 가장 낮았으며, 그 뒤를 25.0%의 40대가 이었다. 

60대가 37.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19세 포함) 35.4%, 70세 이상 33.5%, 50대 29.8% 등 다른 연령대는 모두 평균(29.6%)보다 높았다.

반면 3가지 척도를 모두 실천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은 40대(6.6%)와 30대(5.6%)에서 가장 컸다. 

특히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의 12.5%와 10.1%는 3가지 건강 척도 중 하나도 실천하지 않고 있었다. 

성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건강 실천 정도에서 남성을 크게 앞질렀다. 

여성의 37.6%가 3가지 척도를 모두 실천해 남성의 21.3%보다 높았다.

반면 여성의 0.5%만이 3가지 중 하나도 실천하지 않고 있어 남성의 8.2%보다 훨씬 낮았다.

남녀간 차이는 40대에서 가장 심했다. 

3가지 모두 실천한 비율은 남성(14.3%)보다 여성(36.1%)이 2.5배나 많으며 50대(2.2배), 30대(2.0배)도 성별 격차가 큰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이상의 대도시에서 건강 실천 정도가 양호한 편이었다. 

3가지 건강 척도를 모두 실천한 비율은 서울이 39.2%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34.5%), 인천(33.6%)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21.3%), 경남(21.5%), 경북(22.2%), 강원(22.3%)은 낮은 수준이었다. 

광주(24.0%)와 전남(23.7%)도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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