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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국우석

넷향기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우석 한위원 원장 국우석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천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식치료에 있어서 양방으로는 대증요법 즉,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을 약간 탈피한 부신피질호르몬제 개발에 의해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근본치료는 아직 요원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식 환자들은 천식을 불치병으로 단정하고 자포자기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호흡할 때마다 휘휘 소리를 내는 호흡곤란이 천식발작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천식발작은 아무런 전조증상도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여러 증상이 발작 수시간전부터 나타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전조증상으로 여러 증상들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가장 많습니다.

첫째는 어쩐지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무거우며 근질근질한 증상입니다.
이증상은 달리거나 운동을 한 뒤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는 얼굴, 귀 눈이 가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는 목구멍이 간질 거리면서 가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눈을 보면 결막이 충혈되어 있습니다.

넷째는 코끝을 심하게 문지르거나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나오고 잠시 후에는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나타내는 일도 많습니다.

다섯째는 이런 증상이외에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발작하는 시간은 밤중이나 오전 1~2시경의 이른 아침입니다.
이것은 수면과 자율신경의 작용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감기가 천식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난방을 하면서 방문을 닫아 놓으면 천장의 먼지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천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석유 난로가 주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천식의 원인으로는 천식에 걸리기 쉬운 소질이 유전 되었다는 '유전설', 특정물질의 냄새를 맡거나 먹으면 발병한다는 '알레르기설', 기관지에 있는 부교감신경이 흥분하여 기관지가 수축되므로 기후나 기압의 변화 등으로 천식을 일으킨다는 '자율신경설', 임신, 생리, 갱년기, 사춘기 등의 관계가 인정되는 탓에 호르몬이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는 '호르몬설' 등이 있습니다.

천식이 심하면 안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랗게 되며 음식물은 조금도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천식발작이라고 합니다.
발작은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상습적으로 일어납니다.
단 한 번의 발작으로 그칠 수 있지만 2~3일 동안 계속되는 예도 있습니다.
그리고 멎었던 천식발작은 적어도 다음해 그 시기에 이르면 어김없이 찾아와 고통을 안겨 줍니다.
1년 1회의 발작이 차츰 1년 몇 차례로 발전되고 지속기간도 점점 길어지면서 증세도 무거워져서 1년 내내 발작을 일으키는 난치성 천식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천식환자가 매우 찐득거리는 짙은 담을 내기 시작하면 발작은 차츰 나아집니다.

합병증으로는 알레르기성비염, 담마진, 습진,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등이 발병하는 예가 많습니다.
천식은 체질을 개선하지 않고 발작을 진정시키는 대증요법에만 중점을 둔다면 근치가 될 수 없고 속효는 있을지 모르지만 원인치료는 안됩니다.
한방에서는 천식체질은 내면적으로 개선하는 원인치료와 천식발작을 진정시키는 대증요법을 조화있게 운용합니다.

많이 쓰는 처방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소청룡탕은 환절기에 천식발작을 일으키면서, 발작직전에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오줌기도 있고, 거품과 같은 담을 자주 내며, '젤젤' 소리를 내는 환자에게 투여합니다.
발작이 심할 때는 수조를 배로 늘려서 씁니다.

둘째, 마행감석탕이나 감초마황탕을 쓰기도 합니다.
마황은 천식의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진 “에페드린이 많이 함유된 생약으로 교감신경에 작용하여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경련을 멎게 하는 구실을 합니다.
하지만 마황지제는 투여 시 꼭 전문한의사와 상담하여 처방하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거나 불면증이 온다거나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천식의 주된 원인을 수분의 대사장애로 생각함으로 차나 음료수를 많이 드시면 안 되고 수분이 많은 과일도 좋지 않습니다.
식사는 언제나 식욕의 8할 이하로 드시고 특히 저녁밥은 가볍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잠자리에 누우면 발작하기가 더 쉽습니다.
병에 걸려 있다고 영양분을 더 섭취하려 하면 곤란합니다.
그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병원체에 저항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껍질을 벗긴 살구씨, 복숭아씨를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어 꿀에 갠 다음 보릿가루 약간과 함께 녹두알 크기로 환을 만들어 생강대추차에 식후 20~30알씩 복용합니다.
그리고 모과잎을 1회 20g정도 달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체질도 다르고 원인도 다 다를 수 있으므로 집 근처의 한의원에서 원인 증상에 맞춰서 한약과 침 치료를 하시면 많이 호전 될 수 있습니다.
천식 뿐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까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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