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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왜 포기할까?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베트남 전쟁 때 베트남의 포로가 된 미군 병사들 이야기입니다.
무슨 특별한 상황의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성탄절, 추수감사절, 부활절, 독립기념일 등 무슨 특별한 절기가 있는 날이 지났을 때 포로들이 더 많이 죽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이유는 포로들이 가진 막연한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절기가 되면 그것을 계기로 해서 풀어날 것이라면 막연한 희망을 가졌다가 그것이 실현되지 않을 때 포기하고 이내 죽게 되더란 것이었습니다.
한편 자신이 풀려난 상황을 상상으로 그려내고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은 오히려 더 잘 버티고 견뎌낼 수 있었고 정말 풀려나게 되었을 때는 건강상태도 더 좋았습니다.
그저 막연한 희망과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최근 우리나라가 자살의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부각된 것은 우리는 대체로 그저 막연한 희망을 갖게 만들지 구체적인 희망을 갖게는 못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희망, 정말 확고부동한 비전을 가졌다면 그는 버티고 견디고 지루한 그 무엇도 반복해야 한다는 것도 감내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그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 


사실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

대학 때 동아리 활동으로 4군자를 배웠습니다. 4군자를 배울 때, 3개월을 선 긋는 연습만 했습니다. 난 치는 것도 그냥 되는 게 아니란 겁니다.
그런데, 초기에 들어왔다가 절반 가까이가 그냥 나갑니다. 그 지루한 시간을 견디지 못해서입니다. 그리고는 재능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고 나갑니다.
그런데, 3개월을 꼬박해서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지라도 그 과정을 끝내고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미련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3개월 선 긋기를 한 후에 난 그리기를 했을 때 모양이 제대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후에 한글서예를 배울 때는 선 긋기 작업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미 다져놓은 기초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 때 이백(李白)이 학문을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끼를 갈고 있는 노파를 만났다. 바늘을 만들기 위해 갈고 있다고 했다. 노파의 바늘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백이 의아해서 물었다.
"그 도끼가 어느 세월에 바늘이 되겠습니까?"
노파는 "끊임없이 쉬지 않고 간다면 바늘이 되겠지"라고 했다.
이백은 '끊임없이 쉬지 않고'라는 말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이백은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학문에 힘쓴 결과 위대한 시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도 똑 같은 맥락입니다.


사회가 말하는 절망 따위는 무시하라

사실, 우리는 사회가 말하는 불안, 절망에 너무 익숙합니다. 뉴스에서 희망, 덕담, 미담을 다루는 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항상 경제는 어렵다고 했고, 여름이 되면 폭염이 될 거라고 하고, 겨울이 되면 폭설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고 합니다. 실업율을 이야기하고 경제침체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도 식당엔 사람이 미어터져 몇 십분을 기다리고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출국시간이 많이 걸리고, 도로엔 차가 미어터집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그것을 역이용해서 도리어 대박을 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가 말하는 것이란, 늘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그 또한 책임을 피해가려는 의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그런 말 무시하고 오늘 나는 내 도끼를 가는 일, 산을 옮기기 위해 삽으로 산을 파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