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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병일 때 우울하다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어느 드라마에서 나왔다는 “부러우면 지는 거다” 라는 표현이 한 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러운 것이야 이상한 것 아니지만 부러워하기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지는 것이겠지요.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만났을 때 그것에 대한 분석은 누구나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대처는 두려움, 게으름, 불편함을 넘어서는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만 보는 사람은 자신의 무능력을 인지하고 우울감에 빠집니다. 그래서 전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병을 관우병(觀愚病)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관음증(voyeurism, 觀淫症) 
흔히 관음증이라고 부르는 병리석 특성이 있습니다. 훔쳐보는 병이라고 하죠.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엿보거나 다른 사람이 옷을 벗는 것을 보고 성적 흥분을 느끼는 인간의 성적인 행동과 같은 것을 지칭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거의 모든 사람이 관음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이 여러 형태로 자신의 성적 매력을 과시하는 것은 성적 유혹과 짝짓기 행위에서 정상적인 것이지만, 엿보기가 단순히 성적 유혹의 한 요소가 아니라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하거나 주요한 원인이 될 정도면 관음증은 비정상적인 행위로 여겨집니다.
들킬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은 엿보는 사람을 더욱 흥분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선 그런 병리적 관음병이라기 보다 그저 지켜만 보고 아무 대처도 취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하기만 해봐라!  
어떤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마침 잠자리에 들기 전에 우연찮게 그 모습을 부부가 보게 되었습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며 숨을 죽이고 그 광경을 지켜봅니다. 아내가 남편더러 어떻게 해 보라는 제스춰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담을 넘기만 해봐라”라고 속삭입니다.
도둑이 담을 넘자 “현관문을 열기만 해봐라” 라고 말합니다.
도둑이 현관문을 열자 “방문을 열기만 해봐라” 라고 말하고 도둑이 방문을 열자 “장롱을 열기만 해봐라”라고 합니다.
도둑이 장롱문을 열자 “패물에 손 대기만 해봐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 도둑이 인기척을 눈치채고 얼른 패물을 챙겨 도망을 가자 큰 목소리로 “다시 오기만 해봐라” 라고 했답니다.

의외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사태를 맞기도 합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고 자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켜만 보는 것은 두려움에 노예란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혹 열대과일 중에 과일의 황제라는 두리안을 아십니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라지는 과일입니다.
냄새가 워낙 지독해서 동남아쪽 호텔에서는 입구에 두리안 반입금지를 팻말을 아예 붙여 놓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맛을 아는 사람은 환장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과일 모양을 보면 무슨 철퇴같이 생겨서 떨어지는 과일에 맞으면 사망할 것 같을 정도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 냄새게 기겁을 했습니다. 맛을 둘째 치고 생김새와 냄새에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외려 맛잇게 먹는 사람들을 무슨 신기한 동물 바라보듯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 사람들이 저렇게 환장을 할까? 모양새와 냄새가 저토록 엉망임에도 과일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냉동상태의 두리안을 아이스크림 먹듯 먹어보았습니다. 정말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 라는 심정이었죠.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 다음부터는 두리안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지켜보는 다른 분들은 신기한 동물 보듯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넷향기 가족여러분!
삶은 그저 지켜 보기만 하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경험하고 직접 해 보고,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서 직면하고 헤처나가는데서 참 인생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