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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껴 보세요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2016년 4월에 남편&아내사용설명서를 완전개정판으로 재편집해서 한권의 책으로 냈습니다.
인쇄된 원고를 받아들고 아내와 식탁에 마주 앉아 교정 작업을 하다 우연히 고개를 들었다 아내랑 눈이 마주치고 피식 웃었습니다. 두 사람 다 돋보기를 너머로  마주 본 겁니다.   

어머니께 드린 선물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부터인가 어머니께서 제게 재봉들 바늘에 실을 꿰어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직접 꿰실 때는 미간을 찌푸리고 몇 번을 시도해야 어렵게 성공하시곤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후 몇 개월 동안 용돈을 모아 어머니 생신 선물로 돋보기를 사 드렸습니다.  돋보기를 끼시고는 얼마나 신기해하시던지 지금도 그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의 저는 그 때 어머니 나이 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책을 볼 때나 뭔가를 수리해야 할 때는 돋보기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더 편합니다.  

돋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노안으로 가까운 것이 보이지 않을 때 눈앞에 돋보기를 쓰면 가까운 곳을 더 잘 보게 하고 크기를 키워서 보게 합니다.
잘 안 보이는 것을 보기 위해 ‘돋’보기를 하는 겁니다.
그 동안 부부상담, 부부치료를 진행해 오면서, 결국 상담이란 것이 분노와 상처, 또는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함으로 인해 자신과 배우자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 좋은 면은 축소해서 보고, 좋지 않은 면은 확대해서 보는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보도록 돋보기를 씌워주는 것입니다.
그 작업이 선행되어야 그 다음에 좋은 것을 크게 보는 능력, 즉 ‘돋’보는 능력까지 얻게 됩니다. 그냥 볼 때는 안 보였는데 ‘돋’보려고 하면 보이는 법입니다.  

돋보이는 의사소통은 메타 커뮤니케이션
대화에서 미처 표현되지 못한 부분까지 ‘돋’보려고 하는 기술, 표현된 언어 뒤에 숨은 의도와 마음까지 읽어내는 능력을 ‘메타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합니다. ‘너머’에 있는 것 까지 찾아낸다는 의미입니다.
표현된 언어의 ‘사실’ 유무에 즉각적으로 묶이는 사람에게 불가능합니다.
부부싸움은 소재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된 말에 묶여서 감정싸움으로 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부부는 겉으로 볼 땐 코피 터지게 싸우는 부부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싸워본 적이 없는 부부입니다.
부부도 잘 싸우면 관계가 깊어지는데 표현된 언어 뒤에 숨겨진 마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단 한 번도 전달된 적이 없고 표현된 언어에 묶여 피차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분노의 화살을 쏘아대는 부부관계는 상상이 될 겁니다.   
 
돋보기의 또 다른 능력 집중  
안경으로 된 돋보기도 있지만 볼록렌즈도 돋보기라고 칭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돋보기가지고 더러 장난을 치기도 했었습니다.
친구들 목덜미에 돋보기로 햇볕을 모으면 뜨거움에 놀라죠. 종이에 불을 붙였던 기억도 선명합니다.
<파리대왕>같은 표류기 영화에서 보면 안경으로 돋보기의 기능을 만들기도 합니다.
나이가 적당히 들어간다는 말은 ‘돋’보는 능력과 정말 중요한 일에만 에너지를 집중하는 법을 배운다는 말 아닐까요?
그래서 그렇게 정열적인 것 같지는 않아도 성취를 이뤄내는 것은 그런 힘 덕분일 거니다.

넷향기 가족 여러분!
오늘 내 삶의 돋보기는 어디를 ‘돋’보아야 할지, 지금 하는 일 중에 어디에 온 에너지를 집중할 지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