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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박재희

인생은 장거리 승부이지 단거리 승부가 아니라고 합니다.
한때는 잘나가던 사람이 너무 빨리 속도를 내는 바람에 중도에서 하차하고 빨리 시드는 것을 보면 특히 인생은 장거리 여행임에 분명합니다.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소걸음으로 천천히 가면 만 里(리)도 갈 수 있다는 뜻이지요.
빠르다는 것은 결국 은근과 끈기에서 나오는 가치인 듯싶습니다.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천리마도 한 번 뛰어 열 걸음을 갈 수는 없으며, 아무리 둔한 말이라도 부지런히 쉬지 않고 노력하면 천리마가 가는 길 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다.
예, <순자>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순자>에 보면 느린 걸음으로 꾸준히 목표에 도달하라는 글귀가 나옵니다.
준마는 하루에 천리를 달리지만 느린 말도 꾸준히 열흘을 가면 천리에 도달할 수 있다. 
驥一日而千里나 駑馬十駕則亦及之矣.
말의 종류에는 기마와 노마가 있습니다. 기마(騎馬)는 날랜 말입니다. 반면 노마(駑馬)는 느리고 재주 없는 말입니다.
날랜 기마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면 둔한 노마 역시 열흘을 계속가면 천리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十駕(십가)는 열 번 안장을 올린다는 뜻입니다.
시간이 문제여서 그렇지 결국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같다는 것입니다.

‘반걸음이라도 쉬지 않고 달리면 절뚝거리는 자라라도 천리 길을 갈 수 있다.
규보불휴(?步而不休)면 파별천리(跛鼈千里)라! 예, 역시 장거리 승부를 강조하는 순자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규보는 반걸음입니다. 온전치 못한 걸음이지요,
그러나 그 걸음도 쉬지 않고 계속 걸으면 파별(跛鼈) 절뚝거릴 파자에 자라 별자, 절뚝거리며 걷는 자라라도 千里(천리)라! 천리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 때 능력 있는 천재들을 만나면 절대로 정면승부를 하지 말라. 천재를 만나면 먼저 보내주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면 상처 입을 이유가 없다.
예, 나보다 나은 사람을 먼저 보내놓고 10년이든 20년이든 자신이 할 수 능력만큼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결국 어느 날 멈춰버린 그 천재를 추월해서 지나가는 자신을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어느 유명한 작가의 말입니다.

직장과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며 먼저 가던 사람이 반드시 승리의 미소를 짓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원칙과 기본을 잃지 않고 꾸준히 걷다보면 어느덧 마지막 결승점에 먼저 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한 분들의 공통점은 천재성과 뛰어난 능력보다는 오히려 꾸준한 열정과 변하지 않는 집념으로 묵묵히 자신이 가는 길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에 행복해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순자는 인간은 후천적 노력에 의하여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 철학자였습니다.
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은 오히려 그 재능에 발목이 잡혀 큰일을 도모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반걸음이 모여지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다. (不積?步면 無以至千里라!)
조그만 물줄기가 모아지지 않으면 강과 바다를 만들 수 없다. (不積小流면 無以成江海라!)’
예 규보, 반걸음과, 소류, 조그만 물줄기가 모여져 위대한 성과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 뜻입니다.
인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끈기를 강조하는 구절로 많은 분들이 자주 사용하는 순자의 명 구절입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유명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그들이 갖고 있는 천재성과 아울러 한걸음씩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결과라고 합니다.
천재는 잠깐은 위대하지만 지속적으로 위대함을 관리하기엔 선천적 결함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일진일퇴(一進一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일좌일우(一左一右) 왼쪽으로 갔다 오른 쪽으로 갔다 우왕좌왕하다 보면 육기불치(六驥不致)니라!
아무리 날랜 기마 6마리가 끄는 수레라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천재에 대한 경고입니다.

파별천리라!
절뚝거리는 자라 걸음이 천리를 간다! 산다는 것은 긴긴 세월에 걸쳐 하는 장거리 승부이지 절대로 단거리 승부가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