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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성
이시형

항상 우리는 미래를 보고 보다나은 미래를 내일을 향해서 달려가는 성향이 대단히 강한 민족입니다.
여러분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 저도 질투가 많아서 그런지 '너도 샀으니 나도 사야지'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죽어라고 뛰는 겁니다. 그러고는 곧 자기도 논을 사게 되는 겁니다.
저는 이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인도를 간적이 있습니다. 인도는 카스트제도가 철저합니다. 그 사람들은 배가 아픈 사람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언제 한번 국내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길게 늘어섰는데 브라만족이라고 흰 터번을 두른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최고 계급입니다. 이 사람들은 늦게 오더니 줄도 안서고 제일 앞에 가더니 표를 끊고 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누구 한사람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한 겁니다. 우리 같으면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도 사람은 참 편안해보입니다. 인도는 살림이 그리 넉넉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 마음은 편합니다. 하지만 '저래서 발전이 느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는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참으로 진취적입니다. 보다 나은 곳을 향해서 더 더...그러다보니까 더 못가면 불평불만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덕에 발전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이든지 자기생활에 이대로 만족하면 발전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발전은 불만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지난 5천년 농사를 짓고 살았습니다. 농사일은 어제나 오늘이나 발전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농경사회에서 유일한 출세의 수단은 과거급제를 하는 것입니다.
전국의 유생들이 모여앉아 죽어라고 공부를 했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세계 제일의 교육열을 만든 뿌리가 거기에 있습니다. 정말 탈도 많고 말도 많은 한국의 교육제도지만 그래도 그것이 오늘의 한국을 만든 근본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한국전쟁이 났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준비도 전혀 안된 기습을 받아서 인민군들이 걸어 내려오다시피 낙동강 전선까지 밀고 내려왔습니다.
저는 고향이 대구입니다.  그러고도 저 동남쪽으로는 포항으로 인민군들이 쳐들어와서 영천까지 쳐들어왔습니다. 그때 우리가 남은 것은 대구와 부산사이의 경부선 근처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때 학교 문을 열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학교는 미500사령부에 내어주고 동대구역 앞의 기왓굴에서 대포소리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것이 상상이나 가십니까?
그 난리통에 학교를 여는 정부도 부모도 학교도 이제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못 말릴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포탄에 아이라도 맞으면 어쩔뻔했습니까? 그래서 한국은 상아탑이 우골탑이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 기러기 아빠라는 것도 한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외국사람이 들으면 미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이하나 공부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부부가 몇 달을 몇 년을 떨어져 살수가 있습니까?
이 지구상에 이런 교육열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의 한국을 세계정상으로 만든 기본입니다.
우리는 머리밖에 없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교육열은 이제는 미국에서도 본받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