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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콧물의 공포, 축농증
김용석

제가 며칠 전 임신 초기에 있는 임산부가 남편과 함께 제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임신을 하고 얼마 있다가 감기에 걸렸는데 약을 쓰지 못한 채 지내다가 어느 순간 감기가 축농증(만성 부비동염)으로 변했습니다.
축농증으로 인해 두통, 코막힘, 코에서 냄새와 귀 통증을 호소해 왔습니다. 1차 병원을 갔는데 임신 중이여서 항생제를 써서 따로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농이 생긴 것과 불순물을 제거해 줘야 하는데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응급 처치로 코의 점막에 생리 식염수를 넣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함께 온 남편도 임신 중인아내가 통증과 불편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데 약을 쓸 수 없으니깐 걱정도 되고 업무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아내를 두고 출장을 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축농증에 대해 말씀 드릴려고 하는데 축농증이란 말 그대로 ‘농(膿)이 뭉쳐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곳에 불순물과 나쁜 물질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부비동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위의 임산부의 경우 급성적으로 생겼기 때문에 ‘급성 부비동염’이고 만약 만성적으로 있다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는 감기 끝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잘 생기는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런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부비동이란 눈 밑과 코 옆의 얼굴 뼈 안에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코를 중심으로 해서 전두동이라는 것이 있고, 오른쪽으로 상악동이 있고, 코 중앙에 접형골동, 그 위에 사골동 이렇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많이 생기는 곳은 오른쪽 광대뼈 부분의 상악동과 전두동인데 그 안에 감기로 인해 생긴 가래 같은 것들이 구멍으로 들어가 정체되어 있다가 배출이 안 되면서 농(膿), 즉 고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콧물이 나오면서 그 정체된 농들이 함께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못하니깐 마치 얼굴 안쪽에 무엇이 달려 있는 듯 한 느낌을 주기도하고 통증과 두통, 귀와 눈에 견디기 힘들 정도로 욱신욱신 통증과 어지러움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2차적으로 천식이나 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농이 뇌로 들어갔을 때입니다. 위에 말씀 드린 임산부의 경우에 만약 뇌로 들어갔을 때는 매우 위험하고 수술까지 해야 할 일도 발생합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또 축농증에는 무엇이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감기 같은 것들이 면역력 저하, 과로로 인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래, 고름이 정체되어 있는 것들을 빼기 쉬운 점액 상태로 만들어 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 따뜻한 스팀 타올 같은 것을 코 위, 주위에 놓게 되면 습포가 돼서 효과가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다고 차가운 것을 대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음식은 물, 주스 등을 통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 마시면 안 될 것 중에 하나가 커피입니다.
커피가 잘못하면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 담배냄새를 피해야 합니다. 축농증이 있는 분들은 자신이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게 되면 그로 인해 2차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축농증 환자가 있는 주변 분들은 환자를 위해 꼭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또 직접적 축농증이 있는 코에 생리 식염수를 소통 시켜 소독을 시켜줘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생리 식염수를 쓰지 않고 소금을 진하게 타서 소금물을 코에 집어넣는데 이런 경우 ‘점막에 손실’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생리 식염수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가 아니면 되도록 소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의 공기를 청결하게 해주시고, 가습기를 틀어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안정을 취하면서 가습을 시켜주는 것이 축농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