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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떨린다, 중풍일까?
김용석

제가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같은 말을 하는데 왜 표시하는 것은 다를까?” 의사가 생각하는 의학용어와 환자분들이 생각하는 의학용어가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엉덩이가 아프다고 얘기하는데 진료하다 보면 허리 부분을 엉덩이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고, 허리가 아픈데 엉덩이라고 표현하는 분도 계십니다.
신체부위를 같은 용어인데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안검경련(眼瞼痙攣)이라는 병입니다.
안검경련이라는 것은 눈꺼풀을 안검(眼瞼)이라고 하고, 경련(痙攣)이라는 것이 떨린다는 것입니다.
눈꺼풀이 떨리면서 깜빡깜빡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단순이 눈꺼풀이 떨리는 것은 안검경련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양쪽 눈의 눈꺼풀 위가 정상보다 많이 떨리는 것을 말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이 건조할 때, 알레르기가 있을 때 심하게 깜빡거리는 것처럼 양쪽 눈 위가 심하게 깜빡 거릴 때를 안검경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가 조금 어려운 병이고 잘 낫지 않는 병입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조금 완화시켜주고, 떨림의 발생 빈도나 횟수를 줄여주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그래서 서양의학에서는 보톡스(botox)같은 것을 맞게 됩니다. 보톡스라는 것은 눈꺼풀을 위로 올리는 신경을 조금 마비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2차 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 때문에 전신이 떨리거나 눈에 문제가 있어도 안검경련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는 근본적인 질환들을 치료하면 이런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1차성의 경우로 원인을 잘 모릅니다. 눈꺼풀이 심하게 떨리면서 눈꺼풀이 자꾸 처지게 되면, 눈이 밑으로 가라 앉게 됩니다. 그러면 물체를 볼 때, 시야가 많이 가라앉게 되니깐 책을 보기도 힘들고, 운전하기도 힘들어 집니다.
그러다 보면 대인관계 생활을 기피하게 되고, 짜증도 나고, 쉽게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병입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려진 것이 있는데 ‘어떤 상황이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밝은 빛을 보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정상인 사람도 밝은 빛을 보면 눈이 깜빡거리게 됩니다. 눈이 깜빡거린다는 것은 눈의 신경 어딘가가 과흥분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조금 피곤하거나 수면 부족일 때 깜빡거림이 심해집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나면 몇 시간 정도 깜빡거림이 덜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써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눈이 부신 분들의 경우 색안경을 쓰고 생활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안검경련과 비슷한 것이 있는데, 한 쪽 얼굴만 떨리는 경우인데 이것을 안면경련(顔面痙攣)이라고 합니다. 마치 윙크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떤 분은 “윙크라는 것은 좋은 점은 보고 나쁜 점은 안 보는 것이 윙크의 표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안검경련과는 다른 것입니다.
안검경련의 양쪽 눈 위의 눈꺼풀이 다 떨리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고, 안면경련은 한쪽의 얼굴자체가 떨리는 것을 말합니다.
안면경련은 혈관이 노화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수면 부족일 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얼굴을 지나가는 신경과 그 지역에 있는 혈관이 붙어서, 혈관이 뛸 때 마다 신경을 건드려 경련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과 혈관이 붙어 있을 때는 수술적인 요법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충분히 자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시게 되면 증상이 많이 개선 될 수 있습니다.
낮선 사람한테 윙크해서 오해 받지 마시고 마음을 푸근히 가지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시고, 잠을 푸욱 주무시면 증상이 가라앉게 됩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틱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눈을 자꾸 움직이는 것을 틱이라고 하는데 안검경련, 안면경련, 틱 을 잘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틱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