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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와 의식주
김종석

오늘은 시장경제가 어떻게 우리의 의식주를 비롯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식탁의 가족들과 둘러앉아서 매일매일 먹는 음식을 한번 생각해 보죠. 그 음식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까지는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 어떤 때에는 외국의 농부까지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서 호주에서 어떤 채소가 수출이 되었다고 하면 호주에서 한국까지 배로 실어 나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또 한국에 와서는 시장의 슈퍼마켓에 배부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는 언제든지 시장이나 슈퍼마켓에 가면 깨끗한 채소가 원산지가 어디이고 무게가 얼마이고 가격이 얼마라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사다가 또 저녁때 우리는 식구들하고 식사를 하게 됩니다.
 

수천 킬로미터 밖에 있는 농부의 노력이 누군가의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우리 식구의 식탁에까지 올라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운송, 보관, 배분과정에 참여해서 우리의 소비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일찍이 아담스미스라는 경제학자가 발견한 시장경제의 성공의 비밀은 사람들이 어떠한 계획이나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가 아까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결과 운송사업자도 열심히 일을 하고 농부도 열심히 일을 하고 슈퍼마켓 주인도 열심히 일을 해서 그것이 쌓인 결과가 우리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곳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게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면, 시장경제에서 이러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기적 같은 일은 모두 참여자들이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공급자는 공급자대로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그것도 일부러 남을 생각하거나 또는 정부의 계획이나 통제 없이도 각자 자기와 자기 식구들의 복지와 소비를 위해서 경제활동을 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담스미스는 일찍이 이것을 사익의 추구가 공익과 일치하는 기적이라고 표현했고 이것을 바로 교과서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과정에 우리는 가격이라는 시장이라는 현상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경제에서 물건이 공급되고 수요 되고 배분되고 또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이 공급되는 이 과정은 가격기능이라고도 하고 시장기능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가격이라는 것은 독특한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물건에 가격이 정해지면 사람들은 가격에 따라 더 사기도 하고 덜 사기도 하고 또 생산자들, 기업들은 가격에 따라 더 만들기도 하고 덜 만들기도 하는 이러한 조절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배추의 값이 올라갔다고 하면 높아진 배추 값을 접한 소비자들은 김치를 아껴 먹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김치를 적게 먹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만, 소비자들이 높아진 배추가격을 보고 배추를 절약하는 것은 나라 경제로 볼 때 아주 좋은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추 값이 비싸졌을 때 농민들은 무나 고추나 다른 작물보다 배추를 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농협이나 정부에서 촉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배추를 더 많이 심으려 할 것입니다. 농부는 돈을 더 벌기 위해서 고추대신 배추를 심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농부의 배추생산이 부족한 배추를 보충하고 도시에 있는 근로자들이 더 싼값에 풍요롭게 배추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러한 연결고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가격의 신호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어떤 신호를 주는지는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가격의 움직임에 반응해서 각자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가격이 오르면 절약하고 농민이나 생산자는 가격이 오르면 더 생산하게 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전체적으로 보면 나라경제에 아주 유리한 합당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겠습니다. 오늘은 시장경제에서 어떻게 우리의 먹고사는 문제가 가격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시장을 통해서 충족되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김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