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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Language
이장우

저는 영어를  Universal Language, 보편적인 언어다. 일반적인 언어다 이렇게 한번 붙여 봤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 75년도죠. 그 때 에스페란토(Esperanto)라는 클럽에 가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 에스페란토가 사람이 만든 인공적인 언어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서 세계 공용어로 만들어보자. 이렇게 했지만 지금은 에스페란토로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다 영어로 말합니다. 또 우리가 영어를 배우면 두 가지를 알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어가 어디가도 통하는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유럽을 가면 영어는 그냥 영국 사람이 쓰는 말이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유럽에 더 많이 있다는 거죠.
 

그런데 유럽 사람이 또 영어를 배우면 상당히 잘합니다. 왜냐하면 언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안 배워서 그렇지 배우면 상당히 잘합니다. 우리보다 훨씬 잘하게 됩니다. 한국 사람이 일본어를 배우면 말은 제대로 못해도 발음은 상당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어와 한국어가 발음상으로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요새 우리나라 영어시장이 수 조원 시장으로써 5조, 10조 학원, 학습지, 또 외국의 어학연수까지 하면 10조 20조까지 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영어에 목매단 민족이 우리 한국입니다. 전 세계에서 영어에 가장 돈 많이 쓰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영어를 최고로 못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냐? 한국과 일본입니다. 많이 배우는데 왜 못하느냐? 읽기는 상당히 잘 읽는데 말을 못하는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사교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것은 사실 언어의 구조가 다르다는 면도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영어를 상당히 잘합니다. 홍콩사람, 대만사람, 중국 본토사람들이 영어 하는 실력이 우리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건 아마 중국어가 훨씬 더 많은 발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고, 언어의 구조 문법의 구조가 달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럼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느냐? 사회적 이슈입니다. 그래서 한 20년 전부터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우리 영어실력 이래서 안 되겠다. 영어교육 뜯어 고치자 해서 어떻게 했습니까? 회화 위주로 가자. 근데 제가 볼 때 교육에 맹점이 있다고 봅니다. 왜 맹점이 있느냐?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말이라는 것은 단어도 많이 알고 지식도 있고 정보도 있어야 말을 잘하는 것이지 회화 인사 몇 마디 배운다고 말 잘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Good morning, How are you?’ 이거 갖고 영어 잘하는 건 아닙니다.
 

그건 다 기본적인 겁니다. 진짜 말을 잘한다는 것은 국제회의라던가 아니면 연수를 영어로 한다. 소위 말하는 토론(discussion)을 영어로 한다. 상담을 영어로 유창히 한다. 이것이 영어를 잘하는 것이지 외국사람 만나서 인사 몇 마디 한다고 영어 잘한다. 이것은 상당히 곤란합니다. 그럼 왜 우리 회화식 영어교육이 잘못 되었는가? 우리 한국 사람하고 일본 사람은 언어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영어를 실생활에서 제 2외국어로 쓰지 않습니다. 그냥 학교에서 배워서 갑자기 1년에 5번, 10번 이렇게 해서 영어로 말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문법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 문법이 중요한가? 한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이 영어를 배울 때는 문법으로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릴 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이미 자라서 모국어를 배운 이후에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국어로 영어를 배운 사람하고 말이 다릅니다.
 

즉, 어릴 때 미국에 이민을 가거나 거기에 태어나거나 그런 한국 사람하고 여기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온 사람이 영어를 배우는 것은 다릅니다. 지금 교육부가 영어방식은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릴 때 외국 가서 영어를 배우고 온 사람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지금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 수능위주로 50문항을 냅니다. 문제가 많다 보니까 학생들이 독해를 해야 하는데 독해를 제대로 못합니다. 전부 대충 읽어 내려가서 찍기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니까 찍기를 합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결국 끝에 가면 언어의 뉘앙스라던가 깊이라던가 느낌을 배워야 합니다. 지금 학생들 작문을 제대로 못합니다. 독해에 뉘앙스를 못 살립니다. 그럼 회화를 말해야 하느냐? 독해를 말해야 하느냐? 제가 볼 때는 회화를 할 기회보다는 독해를 할 기회가 훨씬 많습니다. 영어를 배워서 정보를 취득하기 때문에, 즉 뭐냐면 영어는 이제 미국이나 영국의 언어가 아닙니다. 영어는 전 세계 언어입니다. 영어도 종류가 너무나 다양한 것 같아요.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 호주,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식영어 가지각색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지식 정보가 90%이상이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영어는 이제 일상 언어입니다. 그렇게 볼 때 문법을 통해서 독해를 배울 때만이 제대로 해석을 할 수 있고 문장을 나중에 만들어 냅니다. 깊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수능성적으로 대학에 간 학생들이 원서를 제대로 해독을 못한다. 그다음 작문을 하지 못한다. 이런 충격적인 것을 저는 여러 번 봤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번 무조건 회화식 영어다. 이러한 맹점에서 한번 벗어나고 또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 일반인들도 문법이 비록 싫지만 문법이 영어 속에서 살아 들어가고 배어 있을 때만이 진정으로 영어를 깨닫고 영어실력이 향상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봤을 때 문법을 피하고 쉽게 영어 배우겠다. 이 생각은 버리는 게 오히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한다는 그런 말을 되새길 때 우리 한번 One step, One step으로 나아갈 수 있는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우